델타 CEO "항공운임 상승 지속, 2026년 목표 수익 달성 가능"

글로벌 · 2026-07-10 · CNBC

델타항공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항공운임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EO는 이 추세가 2026년 수익 목표 달성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델타항공이 미국 주요 항공사 중 처음으로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에드 바스티안 CEO는 "항공운임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2026년 수익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델타는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2.36달러로 시장 예상치 2.37달러에 부합했다고 보고했다. 매출은 15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으나, 예상치인 155억 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회사 측은 "프리미엄 좌석과 국제선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항공권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저가 항공사들의 가격 인하 경쟁이 단거리 노선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델타는 2026년까지 연간 수익 1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의 운임 환경이 이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스티안 CEO는 "비용 관리와 수익성 개선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델타의 3분기 실적 전망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회사는 3분기 주당순이익이 2.20~2.50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2.05달러를 웃도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