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머 "항공우주주 급락, 매수 기회 된다"
글로벌 · 2026-10-28 · CNBC
짐 크레이머 CNBC 진행자는 유가와 금리 상승으로 급락한 항공우주주가 장기 투자자에게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GE에어로스페이스는 수주 급증을 근거로 매수를 권했고, 보잉은 현금흐름 전망 하향 부담을 언급하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CNBC '매드머니' 진행자 짐 크레이머가 최근 급락한 항공우주주에 대해 장기적 관점이라면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유가와 금리 상승이 신규 항공기 수요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그동안 업종 주가를 눌러왔다는 설명이다. 항공사들은 연료비 부담으로 수익성이 압박을 받고, 금리 상승은 항공기 구매 금융 비용을 키운다.
크레이머는 유가와 금리 상승이 수요를 꺾을 것이라는 시각이 틀렸다며 이 업종이 장기적으로 구조적 승자가 될 것으로 봤다. GE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서는 상업용 항공기 엔진 수주가 큰 폭으로 늘고 수주잔고가 사상 최대를 기록한 점을 근거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다만 잉여현금흐름이 줄어 시장 기대에 다소 못 미쳤고 밸류에이션 부담은 여전하다고 짚었다.
보잉에 대해서는 더 신중한 입장이다. 최근 분기 잉여현금흐름은 예상을 웃돌았지만, 경영진이 제시한 다년간 현금흐름 전망이 기대치를 밑돌았고 미 해군 차세대 전투기 개발 계약에 따른 초기 비용 부담과 주력 기종 생산 확대 지연이 겹치며 주가는 연중 최저 수준으로 밀렸다.
그럼에도 크레이머는 보잉의 수주잔고가 상업용과 방산 부문 모두 사상 최대라며 항공기 수요 자체는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단기 변동성은 커질 수 있지만 경영진이 수정한 목표를 실제로 달성한다면 장기 전망은 낙관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