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A, AI 비서에 계좌 비밀번호 공유 말라
글로벌 · 2026-10-28 · TechCrunch
뱅크오브아메리카가 고객들에게 AI 기반 도구나 에이전트를 포함한 외부 서비스에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넘기지 말라고 경고했다. 로그인 정보를 넘긴 뒤 발생하는 계좌 활동의 책임은 고객에게 돌아간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고객들에게 AI 기반 도구나 에이전트를 포함한 외부 서비스에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절대 공유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은행은 'AI 시대의 금융 보호'라는 제목의 이메일에서 AI 비서에 로그인 정보를 넘기면 고객이 알지 못하는 사이 자산에 손을 대거나, 은행이 부정 접근으로 판단해 계좌를 잠글 수 있다고 경고했다. AI 도구의 보안 취약점으로 인증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면 금전적 동기를 가진 해커에게 계좌가 노출될 위험도 있다.
BofA 대변인은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이메일이 실제로 발송된 것임을 확인했다. 대부분 은행의 계좌 약관은 고객이 로그인 정보를 넘긴 상대의 활동에 대해 고객이 책임진다고 규정한다. 은행은 이메일에서 "자격 증명을 공유했다면 그 접근으로 발생한 활동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경고는 은행권이 AI 에이전트를 금융에 어떻게 편입할지 탐색하는 가운데 나왔다. 자율 결제(에이전틱 페이먼트)처럼 고객을 대신해 AI가 거래하도록 허용하는 방안이 논의되는 한편, 승인되지 않은 에이전트가 고객 자금에 접근하는 문제도 과제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