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마트, 3분기 매출 급감에 주가 약세

글로벌 · 2026-10-28 · CNBC

라부부 인형으로 알려진 중국 완구업체 팝마트가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45~50% 줄었다고 공시하면서 주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미주 매출이 70~75% 급감하는 등 해외 실적 악화가 두드러졌다.

라부부 인형으로 알려진 중국 완구업체 팝마트가 3분기 매출 급감을 공시한 뒤 주가 약세를 이어갔다. 회사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50% 감소했다고 밝혔다. 팝마트 주가는 올해 들어 30% 넘게 빠진 상태로, 최근 12거래일 가운데 9일을 하락으로 마감했다.

지역별로는 해외 시장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미주 지역 매출이 70~75% 줄었고 아시아태평양 매출도 65~70% 감소했다. 중국 본토 매출은 25~30%, 유럽 등 기타 지역은 50~55%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실적은 매출 감소율 30% 수준이었던 시장 예상보다 부진했으나, 매수 측 기대치에는 대체로 부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프리스는 해외 판매 부진에 따른 수익성 압박을 이유로 2027~2028년 이익 추정치를 9~12% 하향 조정했다. 또 4분기 매출은 직전 분기보다 3% 늘어나겠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34% 낮은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팝마트는 뉴욕·밀라노·파리 등 주요 도시의 플래그십 매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출점을 계속하는 한편, 라부부 외에 스컬판다·히로노·트윙클트윙클 등 지식재산권(IP)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추진하고 있다. 라부부를 둘러싼 수집품 열풍이 회사의 빠른 성장을 계속 뒷받침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