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력 수요, 전력망 현대화 기회로
산업 · 2026-10-28 · TechCrunch
AI 붐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미국 노후 전력망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수요가 전력망 현대화와 관련 기술·투자 확대를 앞당기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본다.
AI 붐이 미국 전력 수요를 크게 끌어올리면서 노후 전력망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히트펌프 등 새로운 전력 부하가 늘어나면서 단기적으로는 전기요금 상승, 장기적으로는 정전 우려가 제기된다.
최근 테크크런치 디스럽트에서 업계 관계자들은 이런 부담이 오히려 전력망 현대화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봤다. 위브그리드(Weavegrid)의 아푸르브 바르가바 CEO는 전력망을 구성하는 변수가 크게 늘었다며, 부하 관리·조율 소프트웨어로 유틸리티가 현재 시스템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요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베이어(Veir)의 팀 하이델 CEO는 AI 인프라 투자 규모가 기술 혁신을 밀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어는 전통 케이블보다 5배 먼 거리로 전력을 보내고 20배 적은 공간을 쓰는 초전도 전력선을 판매하며, 최근 1억1,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
리와이어링 아메리카의 크리스틴 에버하드 정책 부사장은 AI 전력 수요가 전력망 현대화의 시급성을 높였지만, 동시에 업계가 새로운 기술을 시도하는 분위기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송전선과 중앙 발전소 확충뿐 아니라 기존에 활용하지 못한 대안들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