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로빈후드와 손잡고 RLUSD 확대
테크 · 2026-10-27 · CNBC
리플이 로빈후드와 제휴를 맺고 자체 발행 스테이블코인 RLUSD를 기관 거래 결제와 로빈후드 자금 관리에 투입한다. RLUSD는 로빈후드 거래 플랫폼에도 상장되며 스테이블코인의 결제 인프라화 흐름을 겨냥한다.
리플이 로빈후드와 제휴를 맺고 자체 발행한 디지털 달러 RLUSD의 사용처를 넓힌다. 양사 기관 사업 간 거래·금융 연결을 강화하고, 로빈후드의 내부 자금 관리에도 RLUSD를 활용하는 것이 골자다.
제휴에 따라 RLUSD는 기관 거래 결제에 쓰이고, 로빈후드의 재무(treasury) 운영 자동화와 리플 프라임·비트스탬프를 통한 디지털자산 거래·금융 접근 확대에도 활용된다. 비트스탬프는 로빈후드가 지난해 인수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다. RLUSD는 로빈후드 거래 플랫폼에도 상장되며, 현재 비트스탬프와 토큰화 주식용 자체 블록체인인 '로빈후드 체인'에서 거래할 수 있다.
배경에는 스테이블코인의 위상 변화가 있다. 거래소 간 자금 이동 수단에 머물던 스테이블코인이 24시간 즉시 결제가 가능한 금융 인프라로 자리잡으면서, 발행사들은 결제·현금관리 서비스를 묶어 제공하는 경쟁에 나섰다. 리플의 모니카 롱 사장은 스테이블코인이 기업 결제와 자본시장으로 편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RLUSD의 시가총액은 25억달러를 넘어섰지만 테더의 USDT와 서클의 USDC가 3000억달러 이상 규모의 전체 시장을 여전히 장악하고 있다. 로빈후드는 9월까지의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