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10억달러 자사주 매입…3분기 실적 예상 부합

글로벌 · 2026-10-27 · CNBC

HSBC가 3분기 실적과 함께 최대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세전이익은 시장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했으나, 발표 직후 홍콩 증시 주가는 하락했다.

HSBC가 3분기 실적과 함께 최대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유럽 최대 은행인 HSBC의 3분기 세전이익은 시장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했다. 다만 실적 발표 직후 홍콩 증시에서 HSBC 주가는 2.95% 하락했다.

3분기 매출은 186억 달러로 전년 동기 178억 달러에서 늘었고, 은행 순이자이익은 6% 증가했다. 기업·기관금융과 자산관리 부문의 수수료 수익도 확대됐다.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2% 늘어난 96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반영됐던 14억 달러의 법적 충당금이 올해는 없었던 데다 매출 증가와 대손비용 감소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순이자이익은 예금 성장과 구조적 헤지의 고금리 재투자에 힘입어 93억 달러를 나타냈고, 판매관리비는 12% 줄어든 88억 달러로 집계됐다. HSBC는 주당 10센트의 3차 중간배당을 승인했다.

HSBC는 2026년 은행 순이자이익이 최소 46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예상과 2026~2028년 평균 유형자본이익률(ROTE) 17% 이상 목표를 유지했다. 2028년 매출은 2027년 대비 5% 성장을 목표로 제시했고, 2026년 비용 증가율은 약 1% 수준으로 관리하겠다는 계획도 재확인했다. 한편 HSBC는 인공지능(AI) 도입 확대의 일환으로 영국 자산관리 부문에서 대규모 감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