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상시 작동 개인 비서 '닷' 공개
테크 · 2026-10-27 · TechCrunch
오픈AI가 개발자 행사에서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작동하는 AI 개인 비서 '닷(dots)'을 공개했다. ChatGPT 프로(Pro) 티어 이상 구독자에게 월 100달러부터 제공되며, 사용자가 요청하기 전에 먼저 살펴보고 제안하는 '선제적' 기능이 핵심이다.
오픈AI가 사용자가 요청하지 않아도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작동하는 AI 개인 비서 '닷(dots)'을 내놨다. 지난 9월 말 자사 개발자 행사에서 공개한 것으로, 올해 들어 상시 작동형 에이전트가 AI 활용의 새 화두로 떠오른 흐름에 합류한 행보다.
닷은 ChatGPT 데스크톱·모바일 앱에서 프로(Pro) 티어 이상 구독자에게 제공되며, 요금제는 월 100달러부터 시작한다. 캘린더와 이메일, 컴퓨터 등 각종 도구와 연동하면 에이전트가 업무를 처리하도록 돕는다. 오픈AI 기업 제품팀을 이끄는 알렉산더 엠비리코스는 올초 내놓은 코딩 도구 코덱스(Codex) 앱으로도 상당 부분 같은 기능을 구현할 수 있지만, 사용자가 직접 더 많이 챙겨야 한다고 설명했다.
핵심은 '선제적 리서치'다. 닷은 일정한 주기로 사용자에 대해 파악한 정보와 대화 내용, 접근 권한을 토대로 무엇이 도움이 될지 스스로 살펴보고 실행을 제안한다. 프라이버시 통제는 ChatGPT와 같은 수준으로, 모델 학습을 끄거나 컴퓨터 내 접근 자원을 설정할 수 있다. 다만 통제가 세밀하지 않아 클라우드 드라이브의 읽기 전용 접근조차 받아들이지 않는 등 앱이 다소 강압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엠비리코스는 훨씬 정교한 통제 장치를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험 사용에서 일정 충돌이나 마감을 미리 알려주는 기능은 유용했지만 시점이 충분히 앞서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그는 개발 초기 자신의 닷이 일정 3분 전에야 충돌을 알려준 일화를 전하며 시점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쟁사들도 잇달아 상시 작동형 비서를 내놓고 있다. 스타트업 인스팅트는 단숨에 주목을 받았고, 메타는 자사 비서 '뮤즈(Muse)'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