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AI 투자 부담에 6만명 퇴직 제안

테크 · 2026-10-27 · CNBC

마이크로소프트가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부담을 관리하기 위해 미국·캐나다·인도·영국 직원을 대상으로 자발적 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대상은 약 6만명으로 전체 인력의 27% 수준이며, 회사는 특정 감축 목표를 두지 않았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AI 인프라 구축 비용과 자본 효율성 사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대규모 자발적 퇴직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미국·캐나다·인도·영국에서 경험 등급 70 이하 직원이 대상이며, 약 6만명이 신청 자격을 갖는다. 이는 MS 전체 인력 22만3,000명의 약 27%에 해당한다.

MS는 9월 분기 데이터센터 등 설비투자가 5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1년 전 같은 분기의 설비투자와 금융리스는 349억달러였다. AI 컴퓨팅 수요에 대응해 앤트로픽, 오픈AI 등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면서 지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

앞서 MS는 4월 미국 직원의 약 7%가 대상인 첫 자발적 퇴직 프로그램을 도입했고, 7월에는 4,800명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사장급까지 적용 범위가 넓어졌으며, 회사는 목표 인원을 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대상 직원은 12월 초까지 참여 여부를 결정하고, 참여자는 12월 31일 퇴사한다.

MS는 AI 활용량 기반 과금 등 사업모델 전환을 진행 중이다. 2분기 잉여현금흐름은 196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3% 줄었지만 플러스 흐름은 유지했다. 회사는 수요일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