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수학·물리·컴퓨터과학 '중대 발견' 공개
테크 · 2026-10-27 · The Verge
오픈AI가 수학·컴퓨터과학·물리학 분야에서 새로운 중대 발견을 잇따라 내놨다. 이번에는 외부 전문가를 '셰퍼드'로 세워 결과를 검증하는 방식을 택했지만, 자문 패널은 특정인에게 결과를 먼저 주는 관행에 우려를 표했다.
오픈AI가 수학·컴퓨터과학·물리학 분야에서 새로운 '중대' 발견들을 공개했다. 자사가 장기 미제 수학 난제의 해법을 담았다고 주장한 수백 편의 논문을 대량 공개한 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 이번에는 결과물을 외부 전문가에게 맡겨 검증을 이끌게 하는 방식이 새로 도입됐다.
컴퓨터과학에서는 오랫동안 참이라고 여겨져 온 지수시간가설(ETH)이 실제로는 거짓이라는 결과가 제시됐다. 러셀 임파글리아초, 라마모한 파투리, 라이언 윌리엄스 등이 이끄는 독립 연구진이 이 증명을 검토하고 설명하기로 했으며, 오픈AI는 이들의 요청에 따라 자료를 즉시 공개했다고 밝혔다. 수학에서는 국소 평활화 추측을 모든 차원에서 증명해 카케야 추측과 스타인의 제한 추측까지 함께 해결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물리학에서는 게이지장과 페르미온을 포함한 상호작용 양자장론의 존재를 수학적으로 엄밀하게 증명한 것으로, 데이비드 그로스가 검증 그룹을 이끌 예정이다.
다만 오픈AI가 꾸린 수학 자문 패널은 특정 인물을 지정해 결과물을 먼저 받도록 하는 관행을 권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접근의 불평등과 차용된 평판, 편향된 선정 등을 문제로 들었다. 대신 향후에는 학술 저장소에 결과를 공개하고, 증명을 Lean으로 형식화하며, 문제 선정 경위와 후속 연구 지원 방안 등을 함께 내놓을 것을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