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랩터레이크 넥스트', 내부 드라이버로 존재 확인

테크 · 2026-10-27 · Tom's Hardware

인텔 내부 테스트 드라이버에서 'RPL-NEXT' 라벨이 발견되며 랩터레이크 넥스트 CPU의 존재가 사실상 확인됐다. 베트남 선적 서류에는 4개 모델이 포착됐고, 기존 LGA-1700 메인보드를 그대로 쓰는 리프레시 제품으로 관측된다.

인텔이 내부 테스트용 드라이버에 'RPL-NEXT' 라벨을 붙여 배포하면서 코드명 '랩터레이크 넥스트'로 불리는 차세대 데스크톱 CPU의 존재가 사실상 확인됐다. 해당 파일은 인텔 소프트웨어 데이터베이스에서 발견됐으며, 잠금 상태여서 접근하면 인텔 로그인 화면으로 넘어간다. '테스트빌드' 표기가 붙은 점으로 미뤄 내부 테스트용 파일이 외부에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에서 나온 수출 선적 서류에는 '랩터레이크 넥스트'로 표기된 CPU가 지난 8월부터 4개 모델이 이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최상위로 보이는 모델은 8개 P코어와 8개 E코어를 합쳐 16코어, 베이스 클럭 3.5GHz, 30MB 캐시, 125W TDP를 갖췄다. 20코어(8P+12E) 구성의 모델은 65W TDP와 2.1GHz 베이스 클럭으로 전력 효율을 앞세운 생산성 칩 성격이 짙다.

이 제품군은 기존 LGA-1700 메인보드를 그대로 활용하는 리프레시 성격이며, 기가바이트의 최근 바이오스 업데이트도 이를 뒷받침한다. DDR5 메모리 가격이 크게 오른 상황에서 기존 보드와 DDR4를 함께 쓸 수 있다는 점이 수요자에게는 변수다. 판매 가격은 기존 모델과 비슷한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관측되지만, 인텔의 공식 발표는 아직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