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연구팀, 3.2 Pb/s 광전송 세계 기록

테크 · 2026-10-26 · Tom's Hardware

중국 연구팀이 24코어 광케이블로 실시간 3.2 페타비트/초(Pb/s) 전송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같은 팀이 올해 초 세운 2.5 Pb/s 기록을 넘어선 것으로, 1년 만에 약 30% 성능이 향상됐다.

중국 연구팀이 24코어 광케이블을 이용해 실시간 3.2 페타비트/초(Pb/s) 전송 속도를 구현하며 세계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국가광통신기술중점연구소와 중국정보통신기술그룹, 펑청연구소, 파이버홈-후지쿠라 광섬유기술회사가 공동으로 참여한 성과다.

이번 기록은 같은 팀이 올해 초 달성한 2.5 Pb/s를 뛰어넘는 것으로, 1년 만에 약 30% 성능이 향상된 셈이다. 연구팀은 이 속도라면 4K 영화 2만 편 이상을 1초에 내려받을 수 있고, 320만 가구가 동시에 기가비트급 광대역을 이용하는 것과 맞먹는다고 설명했다.

기술적으로는 공간분할다중화(SDM)와 S+C+L 다중대역 전송 기술을 결합해 이뤄졌다. 연구진은 채널 간 누화 간섭과 전송 대역별로 다른 규격 요구사항을 처리하는 것이 주요 난제였다고 밝혔다.

이번 전송은 상용 규격을 충족하는 하드웨어 구조로 실시간 구현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실험실 환경에서 나온 5.29 Pb/s 수준의 기록과는 조건이 다르지만, 실제 네트워크에 적용되기까지는 추가 검증과 상용화 작업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