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네오클라우드 수백곳 붕괴"…관련주 약세
테크 · 2026-10-26 · CNBC
일론 머스크가 AI 컴퓨팅 임대업체인 네오클라우드 수백 곳이 통합·도산을 겪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관련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그는 채권시장이 자금 조달 문을 사실상 닫았다고 지적했다.
일론 머스크의 비관적 전망이 나오면서 인공지능(AI) 컴퓨팅 임대업체인 이른바 '네오클라우드' 관련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네비우스와 코어위브, 아이렌 등 대표 종목은 장 초반 하락했다가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머스크는 엑스(X) 게시글에서 AI 데이터센터와 무관한 자체 매출이 없는 기업에 대해 채권시장이 자금 조달 문을 사실상 닫아버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백 곳에 이르는 네오클라우드가 '구피급 죽음'과 통합 국면을 맞을 것이며 일부만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이스X도 자체 데이터센터를 통해 컴퓨팅 용량을 판매하는 만큼 네오클라우드와 직접 경쟁하는 위치다.
이 발언은 소셜캐피털 창업자 채머스 팔리핏티아가 데이터센터 건설 과열을 지적한 글에 대한 답글이었다. 그는 상당한 규모의 컴퓨팅이 재고로 남아 제값을 못 하거나 방치되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네오클라우드 종목들은 부채를 끌어다 값비싼 엔비디아 칩을 사들이고 데이터센터를 지어 임대하는 구조에 대한 투자자 우려로 큰 폭의 조정을 받아왔다. 코어위브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시장에서 위험 신호로 여겨지는 수준까지 벌어지며 매도세가 본격화했다. 이에 대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수요가 매우 큰 데 비해 자금이 부족할 뿐이라며 해법이 있다고 반박했고, 네비우스와 아이렌 경영진도 고객 수요는 여전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