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듀오 '크랙게이트'…힌지 결함 지목
테크 · 2026-10-26 · The Verge
애플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듀오'에서 화면이 갈라지는 파손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며 '크랙게이트'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한 유튜버가 제품을 분해한 결과 힌지 연결 부품이 가장 얇은 홈 부분에서 끊어진 것이 확인됐다.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듀오'에서 화면이 갈라지는 파손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면서 '크랙게이트' 논란이 번지고 있다. 소셜미디어와 아이폰 듀오 관련 커뮤니티에는 제품을 사용한 지 몇 시간 만에 힌지(경첩) 부위가 무언가에 걸린 뒤 소리가 나며 화면이 깨졌다는 증언이 올라오고 있다. 파손 위치가 유독 한 곳에 몰려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유튜버 큐리어스하기는 내구성 테스트 도중 같은 형태의 화면 파손을 재현한 뒤 제품을 분해해 원인을 추적했다. 듀오의 힌지는 기어 형태의 중앙 힌지와 두 종류의 연결 힌지로 이뤄진 복잡한 구조였는데, 끊어진 부품은 중간에 자리한 연결 힌지로 위아래 부품보다 얇았고 가장 취약한 홈 부분에서 절단됐다. 힌지가 지지판과 맞닿는 지점에 눌린 흔적도 발견됐다.
애플의 첫 폴더블 제품에서 내구성 문제가 불거진 만큼 신제품 신뢰도와 초기 판매 흐름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파손이 얼마나 광범위하게 발생했는지, 회사가 공식 입장을 내놓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아 판단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