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CD플레이어 쏟아지지만…부품 공급난에 수리 위기
산업 · 2026-10-25 · Tom's Hardware
광학 미디어가 다시 주목받으며 신형 CD 플레이어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지만, 광학 드라이브와 부품 업체들이 생산을 접으면서 유지·수리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PS Audio와 Naim은 드라이브 조달 문제로 하이엔드 CD 플레이어 생산을 중단했다.
광학 미디어가 다시 주목받으며 새 CD 플레이어가 잇따라 시장에 나오고 있지만, 정작 핵심 부품인 광학 드라이브 업체들이 생산을 접으면서 신제품의 유지·수리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고급 오디오 브랜드 PS Audio와 Naim은 드라이브 조달 문제로 하이엔드 CD 플레이어 생산을 중단했다.
새로 선보인 CD 플레이어 8종 가운데 4종은 뮤지컬 피델리티, 2종은 마란츠, 나머지는 아캄과 NAD 제품이다. 뮤지컬 피델리티는 핵심 부품을 SUOS-HiFi에서 조달하며 신제품 3종에 SUOS의 디스크 메커니즘을 사용한다. 마란츠는 드라이브를 자체 개발하지만 생산을 외부에 맡기는지까지는 확인되지 않았고, 나머지 두 업체는 드라이브 제작사를 공개하지 않았다.
PS Audio는 마란츠 모회사인 D&M이 광학 드라이브 외부 주문을 중단하면서 PMG SACD 트랜스포트 생산을 끝냈다. D&M의 남은 재고를 전량 사들였지만 생산을 이어가기에는 부족했다. Naim도 유니티 스타에 들어가는 드라이브 공급사가 생산을 멈춘 뒤 대체 업체를 물색하던 중 그 업체마저 부품 생산을 중단했다. 두 회사가 확보한 드라이브는 수리·교체용 재고에 한정된다.
문제의 핵심은 부품을 단일 업체에 의존한다는 점이다. 대안을 찾고 싶어도 이처럼 틈새가 좁은 제품을 만들 수 있는 회사는 극소수다. 자체 설계가 가장 나은 선택지로 꼽히지만, PS Audio CEO 폴 맥고완은 자체 광학 판독기를 만드는 것은 회사 역량 밖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