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주가 급락…AI 비서 '뮤즈'가 반격 카드
테크 · 2026-10-24 · CNBC
메타가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냈지만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비용 우려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시장은 메타가 내놓은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의 수익화 가능성과 대규모 소송·부채 부담을 함께 저울질하고 있다.
메타가 분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를 웃도는 성적을 냈지만, 인공지능 인프라 확장에 따른 비용 부담 우려가 부각되며 주가가 이번 주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단기간에 시가총액의 상당 부분이 사라지면서 수년 만에 가장 부진한 한 주를 보냈다.
시장이 주목하는 것은 메타가 내놓은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다. 단순한 대화형 챗봇을 넘어 브라우저를 열고 양식을 작성하며, 이메일 발송과 일정 관리, 여행 예약, 나아가 결제까지 대신 수행하는 능동형 디지털 비서를 표방한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왓츠앱, 메신저를 아우르는 메타의 하루 활성 이용자 기반이 세계 인구의 상당 비중에 이른다는 점에서, 이용자 한 명당 창출되는 경제적 가치가 조금만 인정돼도 사업 규모가 빠르게 불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악재도 겹쳤다. 뉴멕시코주에서 제기된 대규모 소송과 창업자와의 세금 관련 거래를 둘러싼 논란, AI 투자를 위한 대규모 지출을 감당하기 위한 부채 부담이 투자심리를 눌렀다. 인공지능 투자 열기에 대한 전반적인 경계감도 작용했다.
한 시장 전문가는 이 같은 우려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며 변동성이 큰 구간에서 옵션을 활용한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해당 기고자의 견해일 뿐 특정 종목의 매매를 권하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