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프라 투자 균열…네오클라우드 신용경계 확산
테크 · 2026-10-24 · CNBC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며 네오클라우드 주가와 신용 지표가 동반 악화했다. SK하이닉스는 자회사 솔리다임의 IPO를 철회했고, 메타는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경계감이 확산하며 관련 종목과 신용시장이 함께 흔들렸다. 나스닥지수는 주간 기준 0.7% 하락했고, 네오클라우드로 분류되는 코어위브와 네비우스, 아이언은 10월 들어서만 30% 넘는 낙폭을 기록했다. 알파벳도 실적 발표를 앞두고 6% 빠지는 등 대형 기술주 전반에 매도 압력이 나타났다.
신용 지표의 움직임이 더욱 심상치 않다. 코어위브의 신용부도스와프(CDS) 스프레드는 11%를 넘어 부실 수준으로 평가되고, 2031·2032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 금리는 15%를 웃돌았다. 메타의 5년물 CDS 스프레드는 124bp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고, 엔비디아(126bp)와 오라클(343bp)도 최고치를 경신했다. 오라클은 올해 주가가 3분의 1 이상 빠지며 신용등급 강등 위험까지 거론된다.
실물 계획도 잇달아 차질을 빚었다. SK하이닉스는 시장 변동성과 주가 흐름을 이유로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를 철회했다. 솔리다임은 2021년 인텔에서 인수한 낸드·SSD 사업체다. 메타는 3분기 잉여현금흐름이 20억 달러 넘게 마이너스를 냈고, 올해 설비투자(capex) 하한을 1300억 달러에서 1350억 달러로 높였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2030년까지 네오클라우드 기업 80%가 사업을 접거나 인수·합병으로 흡수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는 네오클라우드 수요가 매우 강하다며 자본 조달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엘리스그룹은 상장 첫날 30% 급락했고, 호주 넥스트DC는 연간 실적 전망 하향 후 39.5% 폭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