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앞둔 미 국채, 저가 매력 논쟁
채권 · 2026-10-24 · CNBC
미국 국채금리가 5%에 근접한 가운데 일부 투자자들이 저가 매력에 주목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장기 국채 수익률이 역사적으로 최악이지만 역발상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고, 최근 국채 펀드로 자금도 유입됐다.
미국 국채시장이 최근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저가 매력 논쟁에 휩싸이고 있다. 최근 금요일에도 채권시장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기준물인 10년물 국채금리는 심리적 분수령인 5%에 근접했다. 유가 급등과 소비자 설문에서 인플레이션 기대가 연준 목표인 2%를 웃돈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그럼에도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마이클 하트넷은 고객 노트에서 “가격은 적정하다(The Price is Right)”며 미 국채시장의 역발상 매수 기회를 언급했다. 그는 지난 100년간 가장 나쁜 장기 수익률을 기록한 시장이라면서, 주식과 원자재도 과거 장기 부진 뒤 좋은 진입점이 된 사례가 있었다고 비교했다. 실제로 최근 1주일 새 미국채에는 54억 달러, 전체 채권시장에는 121억 달러가 유입됐다. 20년 이상 장기 국채 ETF에도 최근 한 달간 11억4천만 달러가 들어왔다.
일부 투자자들은 국채 매도세가 위험을 상당 부분 가격에 반영하며 진정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고 본다. 목요일 10년물 금리는 19bp(0.19%포인트) 급락했고, 데이터트렉 리서치의 니콜라스 콜라스는 이를 하루 변동 범위를 크게 벗어난 움직임으로 평가했다. 그는 국채시장이 인공지능(AI) 관련 설비투자 자금 조달에 대한 주식·회사채시장의 우려를 추가 채권 발행 둔화 신호로 받아들인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발행 물량이 줄면 국채가 자본을 두고 겪는 경쟁도 완화될 수 있다는 해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