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스로픽, AI 에이전트 앱 '클로드 듀엣' 공개
테크 · 2026-10-22 · TechCrunch
앤스로픽이 전문직·소규모 사업자용 AI 에이전트 앱 '클로드 듀엣'을 내놨다. 업무 자동화와 대시보드 생성 등을 지원하며, 메타와 오픈AI의 에이전트 서비스와 경쟁한다. 결제 등 민감한 단계는 이용자 승인을 거치도록 설계됐다.
앤스로픽이 개인·업무용 AI 비서 시장에 뛰어들며 자사 AI 에이전트 앱 '클로드 듀엣(Claude Duet)'을 공개했다. 전문직 종사자와 소규모 사업자의 업무 자동화·관리를 겨냥한 제품으로, 메타의 '뮤즈'와 오픈AI의 '닷츠' 등 경쟁 서비스와 정면으로 맞붙는다.
듀엣은 이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일 브리핑을 만들거나 대시보드를 구성하고, 다음 행동을 제안한다. 자체 가상머신에서 백그라운드로 작업을 처리하다 승인이 필요하면 이용자에게 다시 확인을 요청하는 방식이다. 외출 심부름이나 티켓 예약처럼 개인 비서 성격의 업무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클로드 오푸스 5.5 모델을 기반으로 하며, 클로드 마켓플레이스의 6,000개 이상 커넥터·플러그인과 연동된다. 스트라이프의 링크 지갑이나 쇼피파이의 숍페이를 통해 대신 결제할 수도 있지만, 결제 같은 민감한 단계는 이용자 승인을 거쳐야 한다. 증권 거래나 계좌 간 자금 이체는 하지 않는다.
민감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한 분류기도 함께 내놨다. 기본 설정에서 신용카드 번호나 신분증 정보를 요구하는 요청은 거부한다. 듀엣은 iOS·안드로이드 앱과 웹(claude.ai)에서 프로·맥스 요금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연구 프리뷰 형태로 제공되며, 대기 명단을 통해试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