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실업수당 청구 19만4천건, 사상 최저 근접
글로벌 · 2026-10-22 · CNBC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계절조정 기준 19만4천건으로 1960년대 후반 이후 최저 수준에 근접했다. 채용은 부진하지만 해고가 억제되면서 노동시장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계절조정 기준 19만4천건(10월 17일 기준 주간)으로 집계됐다. 약 60년 치 통계에서 최저 수준에 가까운 수치로, 고용주들이 채용 부진에도 인력 감축을 최소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직전 최저치는 7월 18일 주간의 18만9천건이었다. 지난 1년간 청구 건수는 평균 21만2천건을 기록했고, 4주 이동평균은 19만7,750건으로 낮아졌다. 8월 해고 규모는 6만1천건 줄었고, 전체 인력 대비 해고율은 1%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구인 건수는 큰 변화가 없었다.
반대로 고용 확대는 약하다. 9월 비농업 고용은 2만9천건 늘어나는 데 그쳤고, 실업률은 4.2%로 상승했다. 이는 경제활동참가율이 급등한 데 주로 기인한다. 제프리스의 토머스 사이먼스 미국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 신뢰 조사의 비관적 시각과 감원 관련 보도에도 청구 데이터는 노동시장이 안정적임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이번 데이터는 9월 고용보고서 산출에 쓰이는 기준주간에 해당한다. 연준은 다음 주 금리 결정 회의를 열 예정이며, 시장은 10월 동결 후 12월 0.25%포인트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연준 인사들은 최근 노동시장을 전반적 강세 요인으로 보면서 목표치(2%)를 크게 웃도는 물가 문제에 더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