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 스컬캔디 인수…프리미엄 오디오 확장
테크 · 2026-10-22 · The Verge
보스가 소비자 오디오 경쟁사였던 스컬캔디를 인수했다. 스컬캔디는 독립 브랜드로 남아 보스의 프리미엄 오디오 사업에 편입되며, 보스는 자사 음향 기술을 더 넓은 소비자층에 확산할 계획이다.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보스(Bose)가 스컬캔디(Skullcandy)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는 소비자 오디오 시장에서 경쟁 관계였지만, 최근 스컬캔디가 보스의 헤드 트래킹 공간 음향과 액티브 노이즈캔슬링(ANC) 기술을 자사 헤드폰·이어버드 제품에 적용하며 협력해 왔다. 인수 금액 등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보스는 스컬캔디를 별도 브랜드로 유지해 프리미엄 소비자 오디오 사업에 편입할 계획이다. 스컬캔디는 창업지인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에 본사를 그대로 둔다. 보스는 이번 인수로 업계 선두 수준의 노이즈캔슬링을 포함한 자사 오디오 기술을 더 넓은 소비자층에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릴라 스나이더 보스 최고경영자(CEO)는 60년 넘게 축적한 오디오 경험을 이어가겠다며, 제품뿐 아니라 기술 제휴와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더 많은 사람에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2003년 설립된 스컬캔디는 보드 스포츠 선수들과의 오랜 관계와 개성 있는 디자인을 앞세워, 보스가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약한 영역에서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역할을 맡는다.
보스는 최근 인수와 사업 확장으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넓히고 있다. 2024년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매킨토시와 자회사 소누스 파베르를 인수했고, 올해는 스트림언리미티드 엔지니어링과 FMOD 개발사 파이어라이트 테크놀로지스를 사들였다. 지난 6월에는 사내 콘텐츠 스튜디오와 자체 음반 레이블도 출범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