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톤, AI 인프라 부채 우려 "과도하다"

산업 · 2026-10-22 · TechCrunch

블랙스톤의 자스 카이라가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몰린 부채가 신용위기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를 일축했다. 다만 금리 상승과 신용 스프레드 확대로 네오클라우드 자금조달 비용은 실제로 뛰었고, 코어위브 주가 급락과 파이머스 상장 철회로 이어졌다.

블랙스톤의 AI 사업을 이끄는 자스 카이라가 AI 인프라 구축에 쏟아지는 부채를 둘러싼 우려가 과도하다고 반박했다. 그는 최근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무대에서 블랙스톤이 데이터센터 대출부터 최전선 AI 모델 투자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AI 붐의 중심에 서 있다고 소개했다.

블랙스톤은 올해 샌프란시스코에 AI 이니셔티브 허브인 '블랙스톤 N1'을 세우고 컴퓨트 금융에 집중하고 있다. 2023년 엔비디아 GPU를 담보로 코어위브에 23억 달러를 대출했고, 구글과 손잡은 크럭스 AI에 50억 달러를 투자했다. 호주 GPU 업체 파이머스에는 코아튜와 함께 100억 달러 규모 신용공여를 주선했다.

최근 시장 분위기는 달라졌다. 금리가 오르고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뜨거워지면서 AI 인프라 부채 조달 비용이 뛰었고 신용 스프레드도 벌어졌다. 코어위브 주가는 최근 20% 넘게 하락했고, 파이머스는 약 300억 달러 밸류에이션의 호주증권거래소 상장을 철회했다.

카이라 총괄은 2008년 금융위기식 신용 경색과는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데이터센터 대부분이 하이퍼스케일러를 위해 지어지는 만큼 부채가 세계에서 가장 신용도 높은 기업들로 뒷받침된다는 설명이다. 블랙스톤은 앤트로픽, 헬만앤프리드먼과 15억 달러 규모 합작사 '오드'도 설립해 기업들의 AI 도입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