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웨스트, 유가 상승에 2026년 실적 전망 하향
글로벌 · 2026-10-22 · CNBC
사우스웨스트항공이 유가 상승 여파로 2026년 조정 주당순이익 전망을 2.60~2.85달러로 낮췄다. 지난 7월 제시한 3.25~4.25달러에서 하향된 것으로, 이달 들어 미국 주요 항공사 중 세 번째다. 밥 조던 CEO는 운임 인상에도 예약 흐름은 강하다고 밝혔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이 유가 상승을 이유로 2026년 이익 전망을 하향했다. 이달 들어 미국 주요 항공사 가운데 세 번째다. 밥 조던 최고경영자(CEO)는 운임이 오른 상황에서도 승객 예약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2026년 조정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2.60~2.85달러로 제시했다. 지난 7월 내놓은 3.25~4.25달러보다 낮아졌다. 4분기 조정 EPS는 55~80센트, 단위매출(운임 지표)은 전년 동기 대비 최대 21% 늘어날 것으로 봤다. 수송 능력은 최대 4% 확대할 계획이다. 조던 CEO는 지난해 수하물 요금 등 상업적 조치들의 기저 효과에도 수요가 강했다며, 연료비가 크게 오른 상황에서도 축적한 수익창출력이 견조하다는 확신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3분기 순이익은 2억7000만 달러(주당 55센트)로 전년 동기 5400만 달러(10센트)에서 늘었다. 매출은 21% 이상 증가한 84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은 66센트였다. 3분기 평균 여객 운임은 231.69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7% 올랐다. 이 수치는 부가 수수료를 제외한 값이다.
사우스웨스트는 매출 확대 압박 속에 좌석 지정 유료화와 위탁수하물 요금 도입 등 오랜 비즈니스 모델을 개편해 왔다. 경쟁사인 델타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남은 기간 이익 전망을 낮췄고, 두 회사 모두 매출과 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