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비우스 "AI 컴퓨팅 가격, 예상 웃돌아"
테크 · 2026-10-21 · CNBC
네비우스가 AI 컴퓨팅 가격이 예상을 웃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코어위브의 신용 지표 악화로 네오클라우드 업체들의 부채 조달 구조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나온 반박이다. 크루소 등 경쟁사들도 구형 엔비디아 칩을 포함한 임대 가격 강세를 확인했다.
네오클라우드(신생 AI 클라우드) 업체들의 사업모델을 둘러싼 투자자 의구심이 커지는 가운데, 네비우스는 AI 컴퓨팅 가격이 예상을 웃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마크 보로디츠키 네비우스 최고매출책임자(CRO)는 CNBC 인터뷰에서 메가와트당 가격의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투자 심리는 급격히 악화됐다. 대형 네오클라우드인 코어위브의 신용부도스와프(CDS) 스프레드가 부실 신호로 해석되는 수준까지 벌어지고 채권 금리도 치솟으면서다. 데이터센터 증설을 위한 부채 조달 규모에 대한 의문이 아이렌과 네비우스 등 관련주를 큰 폭으로 끌어내렸다.
보로디츠키는 네비우스가 코어위브와 같은 처지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코어위브만큼 부채를 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그는 자사가 2027년 가동 예정인 컴퓨팅 용량을 확보하면 완판될 것이며 2028년에도 비슷한 수요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화요일 진행한 컴퓨팅 용량 경매에서도 가격 상승세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엔비디아의 지원을 받는 크루소의 체이스 로크밀러 최고경영자도 가격에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구형 엔비디아 칩의 임대 가격이 처음 배치됐을 때보다 오히려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더 강력한 칩이 나올수록 구형 칩의 경제적 가치가 얼마나 빨리 사라지는지를 두고 논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이 같은 발언은 AI 인프라 기업의 수익성에 힘을 실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