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DU, SSD 안에 파일시스템 직접 넣는다

테크 · 2026-10-21 · Tom's Hardware

파두가 2026 OCP 글로벌 서밋에서 파일시스템을 SSD 내부로 옮긴 '파일 시맨틱 SSD(FS-SSD)'를 공개했다. GPU·DPU·NIC가 호스트 파일시스템과 스토리지 서버 CPU를 거치지 않고 파일을 읽는 구조로, 파트너 샘플은 2027년 3분기가 목표다.

SSD 컨트롤러 설계 기업 파두(FADU)가 2026 OCP 글로벌 서밋에서 파일시스템을 SSD 내부로 옮긴 '파일 시맨틱 SSD(FS-SSD)'를 공개했다. GPU와 DPU,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NIC)가 호스트 파일시스템과 블록 계층, 스토리지 서버 CPU를 거치지 않고 파일을 열고 읽는 구조다. 파트너 샘플은 2027년 3분기가 목표다.

자체 측정에 따르면 GPUDirect Storage(GDS) 랜덤 읽기 워크로드에서 파일시스템과 블록 계층이 CPU 사이클의 약 30%를 소모한다. NVMe 기반 NFS 예비 테스트에서는 서버 코어를 16개에서 1개로 줄여도 초당 약 46만 건(ops/s)의 처리량이 유지됐다. 리눅스 NFS over RDMA가 16코어에서 그 3분의 1 수준, 1코어에서 4만 ops/s로 떨어진 것과 대비된다.

구조적으로는 F2FS에서 파생한 파일 계층을 플래시 변환 계층과 합쳤다. DRAM 매핑 메타데이터는 낸드 용량의 약 0.1%(TB당 약 1GB)로 표준 SSD와 같지만, 그중 약 95%를 핫패스 노드 캐시로 활용할 수 있다. 가비지 컬렉션을 하나로 통합해 '이중 GC' 부담을 줄였고, 혼합 워크로드에서 쓰기 증폭은 호스트 F2FS 대비 63% 낮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다만 이번 수치는 서울대의 소프트웨어 SSD 에뮬레이터 NVMeVirt에서 합성 워크로드로 얻은 프로토타입 결과이지 하드웨어 실측은 아니다. 파두는 2027년 1분기 6세대 호스트 환경 결과와 3분기 파트너 샘플을 목표로 한다. PCIe를 그대로 지원하며 NVMe-oF over RDMA·TCP도 별도 트랜스포트 추가 없이 동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