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화 주식 거래 급증…美 기업들 반대
글로벌 · 2026-10-21 · CNBC
국제 시장에서 블록체인 기반 토큰화 주식 거래가 빠르게 늘고 있다. 골드만삭스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주요 기업들은 자사 주식의 토큰화에 반대하고 나서 제도권 편입을 둘러싼 논쟁이 커지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토큰화 주식 거래가 국제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비트와이즈자산운용의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로빈후드체인의 토큰화 주식 거래대금은 7월 5억2,600만달러에서 8월 22억1,000만달러, 9월 113억1,000만달러로 급증했다. 하이퍼리퀴드의 무기한선물 거래에서 비암호화폐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도 직전 분기보다 늘었고, 솔라나에서는 토큰화 주식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부문으로 나타났다.
반면 골드만삭스,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캐터필러, 맥도날드, 웨스턴디지털, 알파벳 등은 OKX와 뉴욕증권거래소 모기업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가 함께 출범한 토큰화 증권 거래소 OKXICE에서 자사 주식의 토큰화 버전이 거래되는 데 반대했다. OKXICE 공시 기준 반대 기업은 16곳으로 늘었다. 이 플랫폼은 60개 이상 토큰화 주식을 거래할 계획이며, SEC 혁신 면제에 따라 기업 통지 후 30일을 기다려 거래를 시작해야 한다.
논쟁은 토큰 보유자에게 전통 주식과 같은 경제적·주주 권리, 특히 의결권을 줘야 하는지에 집중된다. 업계에서는 해외는 가격 노출 중심이고 미국 제도권은 실제 주식을 온체인으로 옮기려는 접근이라 기업의 동의 여부가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부에서는 투자자 기반 확대와 24시간 거래 등 이점이 부각되면 기업들이 결국 수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