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E, 달 표면서 슈퍼컴 벤치마크 추진
테크 · 2026-10-21 · Tom's Hardware
HPE가 무팬 컴퓨트 모듈 '스페이스본 컴퓨터-4'를 달 남극에 보내 고성능컴퓨팅(HPC) 벤치마크와 AI 실험을 수행할 계획이다. 발사는 2026년 말 NASA의 상용 달 탑재체 서비스(CLPS) 프로그램 아래 추진된다.
HPE가 달 남극에서 슈퍼컴퓨터 벤치마크를 수행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회사는 무팬(fanless) 컴퓨트 모듈 '스페이스본 컴퓨터-4(Spaceborne Computer-4)'를 아스트로랩(Astrolab)의 FLIP 로버에 실어 달 표면으로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발사는 2026년 말 NASA의 상용 달 탑재체 서비스(CLPS) 프로그램에 따라 보이저 테크놀로지스의 그리핀-1 착륙선과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임무의 핵심은 달 표면에서 고성능컴퓨팅(HPC) 벤치마크와 AI 실험을 수행하는 것이다. HPE는 HPCG 벤치마크를 비롯해 대규모언어모델(LLM) 검색증강생성, 비전 추론, 라이다(LiDAR) 처리 등을 시험한다. NASA는 지구·달·국제우주정거장 데이터로 학습한 FLUID 신경망을, 딜로이트는 사이버 침입 탐지 시스템 '사일런트 실드'를 각각 시험할 예정이다.
HPE는 이 컴퓨트 모듈이 우주 환경용으로 설계된 경량·자립형 무팬 장치라며, 달 현지에서 데이터를 분석해 통찰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성능 목표나 전력 예산, 칩 공급사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벤치마크 결과는 달 탐사와 우주 컴퓨팅의 가능성을 가늠할 자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