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바이오 스타트업 오케스트라 인수

테크 · 2026-10-21 · TechCrunch

오픈AI가 AI 바이오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오케스트라 바이오를 인수했다.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오케스트라의 인력과 기술은 생명과학 연구용 AI 모델 '로잘린드'에 투입된다.

오픈AI가 AI 바이오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오케스트라 바이오(Orchestra Bio)'를 인수했다고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인수 금액 등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오케스트라는 신약 개발 과정의 세부 운영을 관리하는 AI 에이전트를 만드는 회사다. 임상시험 일정 조율이나 자금 흐름 추적처럼 제약사들이 놓치기 쉬운 실무를 자동화하는 것이 주력이다. 2025년까지 약 2,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앤드리슨 호로위츠와 아트리아, 8VC 등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오픈AI는 오케스트라의 인력과 기술을 생명과학 연구용 AI 모델인 '로잘린드(Rosalind)'와 실험 설계·결과 분석을 돕는 '로잘린드 워크벤치' 개발에 투입한다. 오픈AI에 따르면 모더나와 노보 노디스크가 이미 로잘린드의 고객으로 확보된 상태다.

이번 거래는 오픈AI와 앤트로픽 같은 대형 AI 연구소들이 제약처럼 거대한 산업에 특화된 소프트웨어를 잇달아 내놓는 흐름을 보여준다.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대형 연구소가 언제든 새 기능을 출시해 경쟁자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져 왔는데, 이번 건은 오케스트라가 밀려나는 대신 오픈AI 조직 안으로 흡수된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