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분기 실적은 예상 상회…가이던스는 좁혀

글로벌 · 2026-10-20 · CNBC

제너럴모터스(GM)가 3분기 실적에서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회사는 2026년 연간 실적 가이던스 범위를 좁히고 조정 잉여현금흐름 전망은 높였으며, 대규모 신규 자사주 매입 계획도 내놨다. 다만 주가는 장 초반 하락했다.

제너럴모터스(GM)가 3분기 실적에서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회사는 2026년 연간 실적 가이던스 범위를 좁혔고 조정 잉여현금흐름 전망은 상향했다. 앞서 발표했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마무리한 뒤 수년에 걸친 대규모 신규 자사주 매입 계획도 함께 공개했다.

긍정적인 내용에도 주가는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다. 연간 가이던스 중간값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실적 자체는 견조했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비용 상승과 차량 가격 압박이 내년 이익 성장을 제한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4분기 실적이 전 분기보다 둔화하겠지만 연말 인플레이션 압력 속에서도 가이던스를 유지하는 것은 팀의 실행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원자재 인플레이션 비용은 기존 전망 범위의 상단에 이를 것으로 봤으며, 물류비와 D램(DRAM) 반도체 가격 상승이 여러 산업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세 비용은 예상 범위의 하단에, 보증 비용은 상단에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차량 가격은 인플레이션에도 비교적 보합 수준이며, 비용 전가 여부는 내년 소비자 상황을 지켜보며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최고경영자(CEO)는 신제품·서비스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품질·운영 효율 개선으로 모멘텀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전기차 사업 축소에 따른 비용이 대부분 마무리됐다고 설명했고, 북미 사업이 전체 실적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