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원전 3기 재가동,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산업 · 2026-10-20 · Tom's Hardware
미국에서 가동이 중단됐던 원자력발전소 3기가 재가동에 들어가 총 2.25GW를 전력계통에 공급할 예정이다. 급증하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를 겨냥한 것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등 빅테크가 주요 전력 구매자로 나선다.
미국에서 가동이 중단됐던 원자력발전소 3기가 잇따라 재가동된다. 세 발전소가 계통에 공급할 전력은 총 2.25GW 규모로, 급증하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를 겨냥한 것이다.
미시간주 팰리세이즈 원전은 해체 작업이 진행 중이던 설비를 다시 살리는 첫 사례로, 2027년 3월께 800MW를 생산할 예정이다. 펜실베이니아주 스리마일아일랜드 1호기를 활용하는 크레인 클린에너지센터는 2027년 835MW 공급을 목표로 한다. 컨스텔레이션 에너지가 16억달러를 투입하고 미 에너지부에서 10억달러를 대출받았으며, 마이크로소프트가 20년 장기 계약으로 주요 고객 역할을 맡는다. 아이오와주 듀앤 아놀드 원전은 넥스트에라와 구글이 손잡고 2029년 615MW를 공급할 계획이다.
세 설비 모두 인건비와 유지비 부담으로 경제성이 떨어져 가동을 멈췄던 곳이다. 그러나 전력 가격 여건이 바뀌고 데이터센터 건설의 최대 병목이 계통 연결로 떠오르면서 원전 전력의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다. 넥스트에라 측은 이번 계약 비용이 아이오와 일반 가정용 고객에게 전가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주별 데이터센터 전력수요 전망치는 편차가 크고 아직 계획 단계 물량이 섞여 있어, 실제 착공 시점과 규모는 경제 여건과 설비 공급, 지역 반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