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스타트업, IPO 준비 4~5년으로 단축
글로벌 · 2026-10-20 · CNBC
제니 리 그라나이트아시아 선임 매니징 파트너는 아시아 스타트업들이 설립 4~5년 만에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평균 상장까지 걸리는 기간은 8~10년이었다.
제니 리 그라나이트아시아 선임 매니징 파트너는 아시아 스타트업들이 기업공개(IPO)까지 걸리는 시간이 과거보다 크게 짧아졌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DBS 아시아 퓨처 포워드 콘퍼런스에서다. 그는 과거 상장까지 평균 8~10년이 걸렸지만, 최근 후기 단계 기업들은 설립 4~5년 만에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구 기업들이 비상장 상태로 더 오래 머무는 경향이 있는 반면 아시아 기업들은 속도를 택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그라나이트아시아는 초기 투자 라운드부터 상장까지 주식과 크레딧 양쪽으로 지원하는 투자 플랫폼이다. 리 파트너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2년간 40건이 넘는 지분 투자를 집행했다. 초기 단계에서는 자금 조달 활동이 훨씬 활발하고, 후기 단계 기업들은 생산성 개선에 힘입어 더 빠르게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투자 초점은 과학 분야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다. 인도 시장에 특화된 앱이나 일본 콘텐츠 제작을 돕는 AI 도구처럼 아시아 하위문화를 겨냥한 서비스도 살펴보고 있다. 에너지 저장 등 에너지 관련 기술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아시아 여러 국가가 에너지 수요의 상당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만큼, 재생에너지 도입을 늘리려면 저장 기술 확보가 중요하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