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플랫폼스 IPO 앵커청약 30배 초과

글로벌 · 2026-10-20 · CNBC

인도 최대 통신·디지털 기업 지오플랫폼스의 IPO를 앞두고 기관투자자 배정 물량에 30배가 넘는 청약이 몰렸다. 블랙록·캐피털그룹·GIC 등 글로벌 대형 운용사가 대거 참여했으며, 공모 규모는 최대 32억달러로 루피 기준 인도 사상 최대다.

인도 최대 통신·디지털 서비스 기업 지오플랫폼스(Jio Platforms)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기관투자자 배정 물량(앵커 북)에 30배가 넘는 청약이 몰렸다. 블랙록과 캐피털그룹,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 등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청약에 참여했다.

앵커 배정 물량 811억루피에 대해 총 2조5천억루피(약 263억달러) 규모의 청약이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앵커 투자자에게 공모가 밴드 상단인 주당 1,119루피로 7,247만주를 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IPO의 전체 공모 규모는 최대 3,020억루피(약 32억달러)로, 루피 기준 인도 사상 최대다.

배정 명단에는 인도 국영 생명보험공사(LIC), 피델리티 인베스트먼츠, JP모건 자산운용, 아부다비투자청(ADIA)도 포함됐다. 앵커 북은 일반 청약에 앞서 대형 기관투자자에게 미리 배정하는 물량이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은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진행된다.

메타와 구글의 투자를 받은 지오플랫폼스는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스 계열사로, 단순 통신 사업자가 아닌 기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공모가 기준 기업가치는 약 1,080억달러로, 1년 전 거론됐던 1,300억달러 이상의 밸류에이션보다 낮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