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신제품 행사 예고…터치스크린 맥 나오나

테크 · 2026-10-20 · CNBC

애플이 이달 28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연다. 자체 칩을 앞세운 '프로' 제품군이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이며, 시장에서는 터치스크린 노트북 등 새 맥 제품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플이 이달 28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미디어와 애널리스트를 초청했다. 초청장 문구는 "Pro and tell"로, 자체 개발한 고성능 칩을 앞세운 프리미엄 '프로' 제품군에 초점이 맞춰질 것임을 시사한다.

멜리우스 리서치의 벤 라이체스 애널리스트는 이번 가을 새 맥 제품이 소개될 것으로 보이며, 여기에는 터치스크린 노트북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은 그동안 맥미니와 맥 스튜디오 데스크톱에 새 칩을 적용했고, 봄에는 맥북 프로와 저가형 맥북 네오를 새로 내놨다. 다만 아이맥 데스크톱은 한동안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았다.

맥은 아이폰에 크게 의존하는 애플 매출에서 차지하는 몫이 크지 않지만, 다른 소비자용 프로세서보다 더 많은 메모리에 더 빠르게 접근하는 칩 덕분에 인공지능(AI) 전략의 핵심 축으로 부상했다. 애플 주가는 올해 S&P500 지수를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최근에는 메타와 손잡고 메타가 개발한 대형 오픈웨이트 모델을 고성능 맥 스튜디오에서 구동하는 작업에 나섰다.

팀 쿡을 이어 취임한 존 터너스 최고경영자(CEO) 체제에서 애플의 행사 개최 빈도는 이전보다 잦아졌다. 이번 행사는 접이식 '듀오' 아이폰과 스마트홈 허브, 화면이 달린 스피커 '홈뷰'를 공개한 자리에 이어지는 것이다. 애플이 과거 터치스크린 노트북에 대해 인체공학적 부담을 이유로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는 점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