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스토렌트 15억달러 유치, 몸값 62억달러
테크 · 2026-10-20 · TechCrunch
AI 추론용 칩 스타트업 텐스토렌트가 15억 달러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62억 달러를 인정받았다. 인텔·퀄컴의 인수 관심이 거론된 지 5개월 만에 독립 경영을 택하고 자금을 확보한 것이다.
AI 추론(inference)용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가 15억 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62억 달러를 평가받았다. 2024년 말 26억 달러였던 기업가치가 두 배 이상 뛴 것이다. 엔비디아에 도전하는 10년 차 칩 기업으로서는 대형 자금 조달이다.
이번 라운드는 퀴트캐피털 공동창업자 벤 마흐다비가 새로 세운 트레이스캐피털과 이노베이션X가 주도했다. 캐던스벤처스, 이클립스, 피델리티, 샌디스크, 티로프프라이스 등도 참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투자는 인텔과 퀄컴이 최대 50억 달러 수준의 기업가치로 인수 의향을 타진했다는 보도가 나온 지 5개월 만에 이뤄졌다. 짐 켈러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자사 갤럭시 서버로 딥시크 모델을 구동할 수 있음을 보여준 뒤 독립 경영과 추가 자금 조달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조달 자금은 오픈웨이트(open-weight) AI 모델 서빙과 영상 생성에 특화된 칩을 확장하는 데 투입된다.
엔비디아의 독점 구도에 균열을 내려는 AI 하드웨어 스타트업들의 자금 조달 경쟁도 이어지고 있다. 같은 업종의 에치드는 400억 달러 이상의 기업가치로 투자 제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