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주 급락 뒤 반등…월가 경계감은 여전
글로벌 · 2026-10-19 · CNBC
인공지능 관련주가 부진한 한 주를 보낸 뒤 뉴욕 증시 선물이 반등하며 월요일 거래를 긍정적으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변동성 지수가 최근 고점 수준까지 치솟는 등 추가 조정에 대한 경계감도 함께 커지고 있다.
인공지능(AI) 관련주가 부진한 한 주를 보낸 뒤 뉴욕 증시 선물이 반등하며 월요일 거래를 긍정적으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개장 초 가장 큰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지난주 급락으로 생긴 손실의 일부를 되돌리는 수준에 그친다.
투자자들의 시각은 엇갈린다. 일부는 이번 조정을 매수 기회로 보고 기술주에 다시 들어오는 반면, 다른 이들은 반등을 기술주 비중을 줄이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시장의 불안 심리를 보여주는 변동성 지수는 최근 몇 달 사이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아, 월가에서 더 큰 조정이 올 수 있다는 경계감이 커졌음을 시사했다.
증권가의 진단도 갈린다. 요크빌의 댄 아이브스 파트너는 이번 급락을 '황금 같은 매수 기회'로 규정한 반면, BTIG는 반도체주가 반등하면 오히려 노출을 줄이라며 '연기가 있는 곳에 불이 있다'고 경고했다. AI 인프라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전주 급락분을 일부 만회하는 수준의 반등을 보였다.
중국의 분기 성장률이 예상을 웃돌면서 아시아 증시에 힘을 실었지만, 중국 메모리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CXMT)는 흑자 전환에도 주가가 약세를 나타냈다. 실적 시즌이 본격화된 가운데 지금까지 실적을 내놓은 S&P500 기업 대부분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한편 러시아 제재 완화 기대가 커지며 국제 유가는 하락세를 보였고, 프랑스 증시는 대규모 시위 여파로 은행·명품·호텔주가 약세를 주도하며 떨어졌으며 프랑스 국채금리는 다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