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방산·공급망 스타트업에 50억달러 투자

산업 · 2026-10-19 · CNBC

JP모건체이스가 미국 안보·회복탄력성 이니셔티브 첫해에 스타트업 직접 투자 50억달러를 집행했다. 당초 계획보다 빠른 속도로, 방산·제조·공급망 분야에서 투자 기회가 풍부하다는 판단이다.

JP모건체이스가 미국 안보·회복탄력성 이니셔티브를 출범한 첫해에 스타트업 직접 투자 50억달러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방산과 제조, 공급망 분야에서 투자 기회가 풍부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더그 페트노 공동사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10년간 100억달러를 투입하겠다는 당초 계획을 넘어설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공개된 대표적 투자처는 자동화 공장을 구축하는 하드리안과 극초음속 미사일 '블랙비어드'를 만드는 카스텔리온이다. 하드리안은 방산·항공우주·해양 부문 부품을 생산하며, 카스텔리온은 전직 스페이스X 엔지니어들이 2022년 말 세운 회사다. JP모건은 두 회사의 대규모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으며, 하드리안의 캘리포니아 공장은 직원 1명당 로봇 10대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경에는 우크라이나·중동 전쟁과 중국과의 무역 분쟁으로 에너지와 핵심 부품 조달이 흔들린 상황이 있다.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1년 전 이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버크셔해서웨이 출신인 토드 콤스가 스타트업 투자를 총괄한다. 통상 대출과 자문 역할에 머물던 대형 은행이 검증되지 않은 기술에 직접 지분을 투자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JP모건은 미국의 국가 이익에 부합하는 산업에 2,300억달러 이상을 금융·중개했으며, 이 부문은 10년간 1조5천억달러를 목표로 한다. 투자 범위는 공급망·방산·제조를 넘어 첨단 기술과 제약·헬스테크까지 확장됐고, 유럽과 캐나다로도 넓혔다. 은행 측은 미국 국방부·상무부와도 정부 수요에 대해 정기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