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108달러대…러·중동 공급 위협
글로벌 · 2026-10-19 · CNBC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석유시설 드론 공격과 페르시아만 유조선 피격이 겹치며 국제유가가 최근 고점 부근에서 등락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108.82달러로 소폭 내렸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하락했다.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석유시설 드론 공격과 페르시아만 유조선 피격이 겹치면서 국제유가가 최근 고점 부근에서 등락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04달러 내린 108.82달러에 거래됐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6센트 하락한 101.15달러를 기록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지사는 우크라이나가 일요일 대규모 드론 공격을 감행한 뒤 현지 석유 터미널과 저장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터미널은 하루 약 12만 배럴의 정제제품을 수출하며 주로 연료유를 처리한다. 다만 시설 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앞서 러시아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일시 중단했으나, 이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 공격을 계속하자 보복 차원에서 공격을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중동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연안 페르시아만에서 유조선 2척이 공격받았다. 한 유조선은 알주바일 북동쪽 78해리 지점에서 소형 보트가 쏜 로켓추진수류탄에 맞았고, ST3호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발사체에 피격됐다.
이란은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해협, 오만만에서 유조선 공격을 확대하며 역내 원유 수출을 차단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