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 재고조…브렌트 110달러 돌파

글로벌 · 2026-10-18 · CNBC

이란이 미국·이스라엘의 추가 공격에 대응할 새 작전 계획을 준비했다고 밝히면서 중동 긴장이 다시 높아졌다. 아라비아반도 주변 해역에서 상선 피격 신고가 잇따르자 브렌트유가 장중 배럴당 110달러를 넘어섰다.

이란의 고위 안보 당국자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추가 공격에 대응할 새로운 작전 계획을 준비해 뒀다고 밝히면서 중동 긴장이 다시 높아졌다. 같은 기간 아라비아반도 주변 해역에서는 상선이 공격받았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위원회 사무총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군이 어떤 새로운 도발에도 대응할 계획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압박 속에서도 주권을 포기하지 않겠지만 대화에는 열려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이란 국영매체가 전했다.

원유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브렌트유는 장중 배럴당 110달러를 넘어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뒤 109.86달러에 마감했고 상승률은 3.7%였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5% 오른 101.41달러에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도 WTI는 10% 이상, 브렌트는 5% 가까이 올랐다.

해상 안보 당국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 북동쪽 해역에서는 예인선이 정체불명 발사체 두 발에 피격됐고, 예멘 남서쪽에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소형정의 사격을 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홍해 상공으로 날아온 미사일 여러 발을 요격했으며 얀부 수출터미널을 향하던 미사일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사우디 에너지부는 아람코 다란 사옥이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