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 첫 자체 개발 전기 SUV 공개
산업 · 2026-10-18 · The Verge
메르세데스-AMG가 브랜드 59년 역사상 처음으로 처음부터 자체 설계한 풀사이즈 전기 SUV 'AMG GT SUV'를 공개했다. 최상위 GT 63 트림은 1,153마력을 내 포르쉐 카이엔 터보 일렉트릭을 웃돈다. 내년 여름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AMG가 브랜드 59년 역사상 처음으로 처음부터 자체 개발한 풀사이즈 전기 SUV 'AMG GT SUV'를 공개했다. 내년 여름 미국 시장에 출시되며, 고성능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AMG.EA를 기반으로 한다. 트림은 GT 53, GT 55, GT 63 세 가지로 나온다.
최상위 GT 63은 4도어 쿠페 GT와 같은 3개의 축방향 자속 모터를 얹어 1,153마력을 낸다. 포르쉐 카이엔 터보 일렉트릭의 출력을 웃도는 수준이다. 800V 아키텍처를 채택해 128kWh 배터리(GT 63·55) 기준 최대 710kW, 106kWh 배터리(GT 53) 기준 600kW 충전을 지원한다. 10~80% 충전에 12분이 걸리고, 10분 충전으로 WLTP 기준 최대 450km를 확보한다. 128kWh 트림의 최대 주행거리는 약 435마일로 추정된다.
배터리는 F1 기술에서 착안해 NCMA 양극재와 실리콘 함유 음극재, 원통형 셀을 적용했고, 셀 주변에 절연 오일을 직접 흘려 열을 관리한다. 기계식 롤바 대신 유압 액티브 요소를 쓴 서스펜션과 3단 에어스프링, 6도 후륜 조향을 갖췄다. GT 63의 무게는 5,941파운드로 로터스 엘레트라 R과 루시드 그래비티보다 가볍다.
실내에는 MB.OS와 14인치 디스플레이, ChatGPT·마이크로소프트·구글의 AI 에이전트를 탑재했다. 실제 AMG V8·6기통 엔진음을 녹음해 가상 주행음으로 들려주고 변속 충격까지 흉내 내는 'AMGFORCE Sport+' 모드도 전 트림에 기본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