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육군, 3D프린팅 로켓모터로 저가 탄약 추진

산업 · 2026-10-17 · Tom's Hardware

3D프린팅 고체로켓모터 제조사 X-Bow Systems가 리도스와 함께 미 육군의 저비용 컨테이너화 탄약(LCCM) 사업용 로켓 부스터를 개발·양산한다. LCCM은 미국 방위산업 기반 재건 구상의 일환으로, 적층제조로 생산 속도와 비용 효율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3D프린팅 기반 고체로켓모터(SRM) 제조사인 미국 X-Bow Systems가 방산업체 리도스(Leidos)와 손잡고 미 육군의 '저비용 컨테이너화 탄약'(LCCM) 사업에 투입될 로켓 부스터를 개발·생산한다.

LCCM은 미 국방부가 추진하는 '자유의 무기고(Arsenal of Freedom)' 구상의 한 축으로, 미국 방위산업 기반을 다시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16년 설립된 X-Bow는 신생 기업이지만 지금까지 실전 투입이 가능한 로켓모터를 2,100기 이상 생산한 실적을 갖고 있다.

적층제조(AM) 방식은 일부 고체로켓모터가 요구하는 복잡한 형상을 구현하는 데 유리하고, 설계를 여러 차례 수정해야 할 때 속도도 빠르다. X-Bow는 전통적 방산업체가 시제품 제작과 시험에 수개월에서 수년을 쓰는 것과 달리 며칠 만에 새 설계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이슨 헌들리 최고경영자는 "현대전은 무기가 얼마나 정교한지가 아니라 얼마나 많이 쏟아낼 수 있는지로 결정된다"고 말했다.

3D프린팅은 로켓모터를 넘어 드론과 제트엔진 시제품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과 3D프린팅이 대규모로 운용된 이후 미국과 일본 등 대규모 군사력을 갖춘 국가들이 비용 효율적인 무기 확보 수단으로 이 기술을 주목하는 흐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