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릿, 앤스로픽과 협업 종료…CEO 발언 반박도
테크 · 2026-10-17 · TechCrunch
AI 코딩 플랫폼 리플릿이 앤스로픽과의 협업을 종료했다고 아미자드 마사드 CEO가 밝혔다. 비용과 파트너십, 성능을 이유로 들었지만 양사 관계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파트너십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AI 코딩 플랫폼 리플릿(Replit)이 앤스로픽(Anthropic)과의 협업을 종료했다고 아미자드 마사드 최고경영자(CEO)가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무대에서 밝혔다. 마사드 CEO는 비용과 파트너십, 성능 등 여러 이유가 겹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리플릿은 앞서 오픈AI와 파트너십을 발표했지만, 앤스로픽과의 관계가 끝났다는 점이 공개적으로 확인된 적은 없었다.
마사드 CEO는 "지금은 챗GPT가 더 낫다고 생각한다"며 자체 및 공개 벤치마크에서 오픈AI의 모델들이 처음부터 바이브 코딩 방식으로 앱을 만드는 작업에서 더 나은 성능을 보였다고 말했다. 리플릿은 브라우저 안에서 앱을 개발·배포하는 클라우드 기반 개발 플랫폼으로, 그동안 앤스로픽의 클로드 모델로 플랫폼을 구동하며 매출을 크게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양사 협업에 정통한 내부 관계자들은 이 발언에 반박했다. 익명을 요청한 한 소식통은 파트너십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웹사이트와 블로그, 소셜미디어에는 최근까지 앤스로픽 제품을 사용한 흔적이 남아 있다. 최근 블로그 게시물은 클로드 모델을 리플릿 에이전트의 프로덕션 환경에서 쓴다고 언급했고, 제품 담당 직원도 엑스(X)에 앤스로픽의 최상위 모델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마사드 CEO는 기업 고객 매출이 빠르게 늘고 기업간거래(B2B) 비중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지만 연간 반복 매출(ARR) 규모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AI 에이전트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오케스트레이션과 오류 복구, 보안·샌드박싱, 네트워킹, 인증·권한 체계 같은 환경이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