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플릿 CEO가 그린 '자율주행 기업' 미래
테크 · 2026-10-16 · TechCrunch
레플릿 CEO 암자드 마사드가 AI 에이전트가 잡무를 맡고 사람은 판단과 안목에 집중하는 '자율주행 기업' 비전을 제시했다. 레플릿의 고객 지원 등 업무 방식이 이미 에이전트 중심으로 바뀌었고, 인간의 판단은 여전히 핵심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레플릿(Replit)의 암자드 마사드 CEO 겸 공동창업자가 인공지능(AI)이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미래상을 '자율주행 기업'이라는 개념으로 제시했다. 그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테크크런치 디스럽트(TechCrunch Disrupt)에 참석해 AI 에이전트가 회사의 잡무를 맡고 사람은 판단과 안목에 집중하는 구조가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사드 CEO는 지난 1년 사이 모든 직업이 달라졌다며, 특히 올해 들어 AI 에이전트가 더 신뢰할 만해진 뒤 레플릿의 운영 방식도 완전히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고객 지원 요청이 들어오면 에이전트가 먼저 깃허브(GitHub) 이슈와 코드베이스, 리니어(Linear) 티켓을 살펴 일차 분류를 하고, 사람에게 도달할 때쯤에는 판단에 필요한 정보가 정리돼 있다는 것이다. 지원 담당자가 수정안을 내기로 하면 클릭 한 번으로 또 다른 에이전트를 배치할 수 있다.
그는 이런 과정에서 에이전트가 대부분의 작업을 처리하되 중간에 사람의 판단이 들어가는 순환이 이뤄진다며, 인간의 판단과 안목은 당장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이전트가 일자리를 빼앗기보다 사람이 무엇을 할지 바꾸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레플릿은 무엇을 할지 정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쓰고, 아키텍처와 구축 방식을 두고 논의와 화이트보드 작업이 늘었다고 그는 전했다.
마사드 CEO는 다른 기업들과 대화할 때도 AI가 업무 생산성과 직장 만족도를 높이는 방안에 초점이 맞춰진다며, 실리콘밸리가 내놓지 않았던 긍정적 미래상을 제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