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창업가의 칼 AI, 인플루언서 전략 통했다

테크 · 2026-10-16 · TechCrunch

AI 칼로리 추적 앱 칼 AI가 대규모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앞세워 2년 만에 3천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마이피트니스팰에 인수됐다. 19세 창업자 재크 야데가리는 도달 규모에 따라 보수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인플루언서를 대거 동원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기반 칼로리 추적 앱 '칼 AI(Cal AI)'가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앞세워 빠르게 성장했다. 창업자인 재크 야데가리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19세로,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무대에서 성장 배경을 직접 소개했다. 2024년 설립된 칼 AI는 2년간 3천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고, 지난 3월 마이피트니스팰(MyFitnessPal)에 인수됐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성장의 핵심은 다수의 인플루언서를 동원한 홍보 전략이었다. 초기에는 한 인플루언서의 게시물로 이틀 만에 약 1000명의 신규 사용자가 유입되며 가능성을 확인했고, 이후 인플루언서를 최대한 빠르게 모집해 게시물을 올리도록 하는 방식을 확대했다. 야데가리는 도달 규모에 따라 보수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단가를 협상했으며, 상당수가 현금을 원하는 대학생들이라고 설명했다. 결속력이 강한 커뮤니티를 가진 인플루언서를 찾는 것도 중요한 요소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학 진학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대학에 갈 이유는 또래와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라는 취지로 말해 청중의 웃음을 샀다. 한편 야데가리는 이달 초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페르소나(Persona)'를 새로 세웠으며, 이 회사는 이미 1000만 달러를 유치했다. 페르소나는 인터넷이 연결된 어디서든 작동하는 개인 AI 비서와 이를 둘러싼 하드웨어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