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스, 판당고 제휴…영화 티켓 판매 진출
테크 · 2026-10-16 · Ars Technica
스트리밍 서비스 플렉스가 티켓 판매업체 판당고와 손잡고 미국에서 극장 티켓 예매 연동을 시작했다. 콘텐츠 탐색 기능을 수익화하려는 행보로, 시청 데이터를 활용한 광고·예매 성과 측정도 함께 도입한다.
플렉스(Plex)가 자사 서비스에서 영화를 검색하는 이용자를 극장 티켓 구매로 연결하는 사업에 나선다. 티켓 판매업체 판당고(Fandango)와 제휴를 맺고 콘텐츠 탐색 기능을 수익화하는 것이 목표다. 그동안 미디어 서버 소프트웨어 중심이던 사업 범위를 넓히려는 시도다.
미국 플렉스 이용자는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인 영화의 작품 페이지에서 판당고 예매 메뉴를 보게 된다. 이를 클릭하면 판당고로 이동해 상영 시간을 확인하고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판당고는 미국 내 3만1000개 영화관 스크린의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판당고는 이번 제휴로 플렉스가 보유한 시청 데이터를 활용하게 된다. 플렉스에 따르면 자사 이용자들은 한 달에 1억건이 넘는 스트리밍 선택을 한다. 평점과 여러 기기에서의 시청 이력 등을 통해 관객 의도를 파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분석업체 코차바(Kochava)를 통한 성과 측정도 도입해, 스튜디오와 광고주가 캠페인과 관객 반응이 실제 티켓 판매로 어떻게 이어지는지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이번 제휴는 스트리밍 검색 단계의 데이터를 극장 예매 시장과 연결한 사례다. 콘텐츠 탐색 기능을 광고·예매 수익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