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크롬 열린 탭 읽고 업무까지 처리
테크 · 2026-10-16 · The Verge
오픈AI가 챗GPT의 구글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강화해, 열려 있는 브라우저 탭을 읽고 양식 작성이나 정보 비교 같은 작업을 대신 수행할 수 있게 했다. 아틀라스 브라우저 대신 기존 크롬 환경에 기능을 얹는 방식으로 방향을 바꿨다.
오픈AI가 챗GPT의 구글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사용자가 챗GPT 웹이나 데스크톱 앱에서 크롬을 지정하면, 챗GPT가 현재 열려 있는 브라우저 탭의 내용을 읽고 이를 바탕으로 답변하거나 작업을 대신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별도로 선보였던 아틀라스 브라우저는 더 이상 쓰이지 않고, 기존 크롬 환경에 기능을 얹는 방식으로 방향을 바꾼 셈이다.
오픈AI는 시연 영상에서 검토 중인 소파 후보를 담은 탭 세 개를 비교해 달라고 요청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공개된 활용 사례로는 열린 탭에 담긴 행사 안내를 토대로 등록 양식 작성하기, 여러 탭의 업체 정보를 가격·주요 기능·출처 링크와 함께 비교표로 정리하기, 인테리어 업체들을 비교해 조건에 맞는 곳에 보낼 이메일 초안 작성하기 등이 제시됐다.
새 치과 의사를 만나기 전에 열려 있는 양식을 작성하고 그 일정을 업무·개인 캘린더에 추가하는 사례도 예시에 포함됐다. 사이드바도 함께 개편돼 보고 있는 페이지를 벗어나지 않고 챗GPT의 대화 기록과 기능을 그대로 쓸 수 있게 됐다. 챗GPT 워크는 메시지 전송이나 양식 작성, 파일 다운로드 같은 작업을 위해 크롬 탭을 제어할 수 있다.
구글이 제미나이를 앞세워 내놓은 자동 브라우징 기능과 겹치는 대목이며, 열려 있는 탭을 정리하거나 묶어주는 기능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