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QE 데일리] TSMC 6분기 연속 사상 최대에도 SK하이닉스 -11.06%·코스피 -7.57%, 미 PPI 전월비 1.3%로 예상의 2배 넘어… 앤스로픽 3분기 매출 168억 달러, IEA 디젤 비축 방출

BQE 데일리 · 2026-10-16 · BQE

10/15 미국은 PPI 전월비 1.3%(예상 0.5%)에도 다우 +1.08%, S&P 500 +0.33%로 마감했지만 SOX는 -0.88%였습니다. 코스피 -7.57%, SK하이닉스 -11.06% 등 아시아 반도체는 급락했고, TSMC는 6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자본의 값이 기술패권을, 에너지가 정치패권을 흔드는 흐름을 정리했습니다.

기준: 2026-10-16 BQE 편집일. 어제(10/15) 미국은 9월 PPI가 전월 대비 1.3%로 예상(0.5%)의 두 배를 넘었는데도 다우가 1.08%, S&P 500이 0.33% 오르며 마감했습니다. 반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는 0.88% 내렸고, 한국과 일본 증시에서는 반도체주가 크게 밀려 코스피가 7.57%, SK하이닉스가 11.06% 하락했습니다(조회 시점 값). 오늘의 키워드는 셋입니다. 하나, 사상 최대 실적과 자금조달 우려가 동시에 존재하는 AI 반도체. 둘, 매출이 폭증하는 AI 기업과 그 상장 일정. 셋, 희토류와 디젤을 둘러싼 자원 정치입니다.

1. 전일자 주요 뉴스

1) AI 자금조달 우려에 아시아 반도체주 급락

글로벌 기술 하드웨어 매도세가 이어지며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소프트뱅크그룹, 어드반테스트, 도쿄일렉트론 등 아시아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밀렸습니다. 금리 인상 우려가 AI 인프라 투자의 자본 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불안과 메모리 공급 과잉 가능성이 배경으로 꼽혔고, 중국 CXMT가 메모리 집적도를 높일 새 아키텍처에서 돌파구를 확보했다고 밝힌 점도 경쟁 심화 신호로 거론됐습니다. 브로드컴과 인텔 CEO는 자금조달이 AI 붐의 최대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2) TSMC 3분기 사상 최대 순이익, 6분기 연속 최대 실적

TSMC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8.7% 늘어 시장 예상을 웃돌았고, 영업이익률은 58.7%로 가이던스 상단(58%)을 넘었습니다. 고성능컴퓨팅(HPC)이 매출의 68%, 3나노가 33%를 차지했습니다.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에 더해 애플,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오픈AI의 자체 AI 가속기까지 TSMC 라인에서 만들어져 생산능력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며, 이 제약이 업계 투자 계획의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습니다.

3) 미 9월 PPI 예상 크게 웃돌아, 소매판매도 예상 상회

9월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1.3%로 예측 0.5%를 크게 웃돌았고, CNBC는 전년 대비 6.3%(예상 5.5%)로 2022년 이후 최대 상승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과 이란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 특히 디젤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소매판매도 전월 대비 0.8%로 예측 0.3%를 웃돌았지만, 자동차와 주유소를 빼면 증가 속도가 눈에 띄게 둔화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이 이달 말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더 크게 반영하고 있습니다.

4) 국채 금리 급락, 기술주 매도에 안전자산 선호

기술주 매도와 물가 지표 여파로 미 10년물 금리가 13bp 넘게 내린 5.056%, 30년물이 5.385%, 2년물이 4.745%를 기록했다고 보도됐습니다(보도 시점 값). 물가가 뜨거운데도 금리가 내렸다는 점은, 이날 채권시장이 인플레이션보다 위험 회피 수요에 더 크게 반응했음을 보여줍니다.

5) 앤스로픽 3분기 매출 168억 달러, 11월 IPO 앞두고 공개

앤스로픽은 11월 상장을 앞두고 잠재 투자자들에게 3분기 매출이 168억 달러라고 밝혔습니다. 1분기 47억 달러, 2분기 116억 달러에서 빠르게 늘었고, 조정 기준 흑자와 플러스 잉여현금흐름을 냈으며 컴퓨팅에 1달러를 쓸 때 1.70달러의 매출을 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연말 연환산 매출을 1,100억 달러로 보고 있습니다.

6) 애플과 메타, 맥에서 메타 오픈 웨이트 모델 구동 협력

수년간 경쟁해 온 두 회사가 메타의 새 오픈 웨이트 AI 모델을 애플 맥 스튜디오에서 로컬로 돌릴 수 있게 하는 협력을 발표했습니다. 맥 스튜디오 여러 대를 연결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에이전트 작업을 하면 클라우드 없이 보안과 비용 면에서 이점이 있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최고 사양 칩과 대용량 메모리가 필요해 가격 부담이 크다는 한계도 지적됐습니다.

7) IEA, 비축 디젤 긴급 방출 합의, 호르무즈 긴장 속 유가는 하락

IEA 회원국들은 디젤 가격 급등에 대응해 비축분을 가능한 한 빠르게 풀기로 했지만, 물량이 세계 하루 수요에 못 미치고 시점도 제시되지 않아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됩니다. 같은 날 호르무즈 해협에서 싱가포르 등록 선박이 침몰했는데도 브렌트유는 1.66% 내린 104.31달러, WTI는 1.09% 내린 94.05달러였다고 보도됐습니다(보도 시점 값). 사우디 원유 우회 공급과 비상 재고 방출이 완충 역할을 한다는 해석입니다.

8) 중국, 미국과의 합의 연장 여부와 무관하게 EU 희토류 수출 지속 시사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유럽에 대한 희토류 수출 허가를 계속 승인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중은 희토류 규제 조치를 1년 유예하기로 했고,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휴전이 1월까지 두 달 연장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중국은 '그린채널' 제도를 활용하겠다면서 이중용도 분야 자국 수입을 지지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9) 미 재무부, IMF의 부채 경고에 "IMF 예측 실적부터 돌아보라"

IMF 총재가 미국의 강한 성장만으로는 불어나는 연방 부채를 지속 가능한 경로로 돌리기 어렵다고 경고하자, 재무부 고문이 글로벌 금융위기와 아시아 외환위기 직전 IMF 전망이 빗나간 사례를 들어 반박했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재정 전망을 둘러싼 신경전이 공개적으로 벌어진 셈입니다.

10) 메타·구글 지원 지오플랫폼스, 인도 사상 최대 IPO 추진

모회사 릴라이언스가 공모 일정과 가격 범위를 확정했습니다. 인도 증시 루피 기준 사상 최대 규모지만 조달액과 기업가치는 시장 기대에 못 미쳐, 투자자들이 기술기업 프리미엄을 아직 인정하지 않는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메타 계열사와 구글은 이번에 지분을 팔지 않습니다.

11) 러시아 반도체 업체, 자국 설계 칩으로 게임 시연

소치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포럼에서 Arm, RISC-V, 엘브루스 기반 프로세서 여러 종이 공개됐습니다. 서방 제재로 해외 하드웨어 접근이 막힌 가운데 자국 칩 생태계를 알리려는 시도지만, 정부가 지시한 고성능 게임 콘솔은 뚜렷한 성과가 없었습니다.

2. 경제지표 (별 3개)

10/15(목) KST 하루 동안 미국, 한국, 일본, 중국, 유로존, 영국, 독일에서 별 3개 등급으로 발표된 지표는 아래 세 건입니다(경제 캘린더 조회).

지표결과예측치이전치

영국 8월 월간 GDP (MoM, %)0.1-0.10.4

미국 9월 PPI (MoM, %)1.30.50.5

미국 9월 소매판매 (MoM, %)0.80.31.3

영국 GDP는 예상 역성장을 뒤집고 소폭 성장했습니다. 미국은 PPI가 예측을 크게 넘었고 소매판매도 예측을 웃돌았지만 이전치(1.3%)보다는 낮아졌습니다. PPI 전년 대비 수치(6.3%)는 캘린더가 아니라 CNBC 보도 기준입니다.

3. 인덱스 등락 현황

미국은 10/15 정규장 마감, 한국과 일본은 10/15 거래 기준입니다(TradingView 조회, 조회 시점 값).

지수종가등락률

S&P 5007,744.06▲ +0.33%

나스닥 10029,935.59▼ -0.05%

다우존스52,177.69▲ +1.08%

러셀 20002,767.27▲ +1.38%

필라델피아 반도체(SOX)11,581.22▼ -0.88%

VIX16.46▼ -2.43%

코스피5,554.23▼ -7.57%

닛케이 22564,425.73▼ -4.90%

달러지수(DXY)102.00▼ -0.51%

미 국채 10년 금리5.079%▼ -2.21%

WTI 원유 선물96.10▼ -1.91%

금 선물4,189.3▲ +0.46%

비트코인(BTC/USD)82,369.30▲ +0.94%

원/달러1,341.21- +0.00%

미국은 PPI 쇼크에도 다우와 러셀 2000이 1% 넘게 올랐고 나스닥 100은 사실상 보합이었습니다. 반면 SOX는 0.88% 내려 반도체만 역행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은 훨씬 큰 폭으로 밀려, 같은 AI 반도체 이슈를 아시아가 더 민감하게 받아들인 모습입니다. 미 10년 금리의 등락률은 수준 대비 변화율입니다. 시세는 조회 시점 값입니다.

4. 이슈별 영향 상품과 등락률

이슈상품종가·수준등락

아시아 반도체 급락SK하이닉스(KRX)₩1,262,000▼ -11.06%

아시아 반도체 급락삼성전자(KRX)₩210,000▼ -9.48%

아시아 반도체 급락코스피5,554.23▼ -7.57%

아시아 반도체 급락닛케이 22564,425.73▼ -4.90%

TSMC 사상 최대 실적TSMC ADR(TSM)$422.25▼ -1.80%

TSMC 사상 최대 실적ASML$1,657.44▲ +0.45%

TSMC 사상 최대 실적엔비디아(NVDA)$217.23▼ -1.84%

TSMC 사상 최대 실적AMD$562.23▼ -1.50%

TSMC 사상 최대 실적브로드컴(AVGO)$344.33▼ -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