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웨스트, 상용고객 프로그램 전면 개편

글로벌 · 2026-10-15 · CNBC

사우스웨스트항공이 내년부터 기존 A-리스트·A-리스트 프리퍼드 체계를 폐지하고 실버·골드·플래티넘 등급을 도입한다. 매출 확대와 고지출 고객 우대를 위한 개편으로, 동반자 패스와 라운지 등 부가 혜택도 함께 손본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이 내년부터 기존 A-리스트와 A-리스트 프리퍼드로 나뉘던 상용고객 우대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실버·골드·플래티넘 등급 체계를 새로 도입한다. 한때 독특한 서비스로 차별화했던 이 항공사가 매출을 늘리고 지출이 큰 고객을 우대하기 위해 나선 조치다.

새 등급에서는 실버 회원이 일반보다 앞선 탑승 그룹에 배정되고, 골드와 플래티넘 회원은 그보다 더 앞선 순서로 탑승한다. 플래티넘 등급에는 동반자 무료 탑승 권한이 무제한으로 주어진다. 동반자 패스(Companion Pass) 제도도 바뀌어, 이미 계좌에 보유한 권한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앞으로는 적립 실적이나 탑승 횟수, 마일스톤 달성, 플래티넘 자격을 통해 얻게 된다. 등급과 등급 사이에 있는 고객에게 추가 혜택을 주는 방안도 도입된다.

이번 개편은 항공사 전반의 흐름과 맞물린다. 사우스웨스트는 그동안 고객 혜택이었던 무료 위탁 수하물과 자유석 배정을 없애고 일부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했으며, 신용카드 제휴사와 함께 첫 공항 라운지를 짓고 국제선 제휴도 넓히고 있다. 경쟁사들도 마일리지 등급 요건을 잇달아 높이고 라운지 이용 조건을 강화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