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과잉투자 경계에 뉴욕증시 하락·물가 예상 상회

글로벌 · 2026-10-15 · CNBC

인공지능(AI) 과잉투자 우려로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연준 목표를 넘는 흐름이 이어졌다. 넷플릭스는 인력 일부를 감축한다고 밝혔다.

뉴욕증시가 인공지능(AI) 관련 과잉투자 우려에 밀려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 종합지수는 모두 큰 폭으로 떨어지며 오랜만에 가장 부진한 하루를 보냈다. 투자자들이 AI 설비투자 경쟁에 따른 비용 부담을 다시 따져보기 시작한 영향이다.

이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에너지 가격 급등이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물가 목표를 웃도는 흐름이 이번 세기 들어 가장 오래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소비자들이 높은 물가를 체념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매판매 지표도 조만간 발표된다.

넷플릭스는 인력 일부를 감축한다고 밝혔다. 제품과 기술, 법무, 인사 부문이 주된 대상이다. 공동 최고경영자는 스트리밍 사업이 원하는 만큼 빠르게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연간 실적 전망은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넷플릭스는 곧 실적을 발표한다.

에너지 시장도 불안하다. 디젤 가격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컨테이너선이 침몰했다. 머크 최고경영자는 모더나와 함께 개발한 암 백신의 제조 속도가 앞으로 더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