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니메이, 모기지 금리 전망 대폭 상향
채권 · 2026-10-15 · CNBC
패니메이가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 전망을 대폭 높였다. 올해 4분기 7.4%, 내년 연중 7.5%로 기존 전망치를 크게 웃돈다.
미국 주택금융기관 패니메이(Fannie Mae)가 모기지 금리 전망을 대폭 상향했다.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를 올해 4분기 7.4%, 내년 연중 7.5%로 제시했다. 이전 전망치는 각각 6.8%, 6.7%였다.
현재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7.46% 수준으로, 예상보다 뜨거운 인플레이션 지표 이후 국채 금리가 오르면서 추가 상승 가능성이 크다. 모기지 금리는 9월 초부터 가파르게 올랐다.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채권시장이 약세를 보였고, 연준도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모기지 금리는 연준 정책금리를 그대로 따르지는 않지만 통화당국이 보는 물가 전망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10년물 국채 금리 역시 유가 상승과 세계경제 우려로 급등세다.
높은 금리는 주택시장을 빠르게 얼어붙게 하고 있다. 9월 기존주택 계약 기준 대기 주택 판매는 전년 대비 8.5% 감소했다. 가격 부담과 구매력 악화로 모기지 수요는 계속 줄고 있으며, 주택을 살 여력이 되는 수요자뿐 아니라 대출 심사를 통과할 수 있는 수요자도 함께 줄어드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