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비즈니스석 프리미엄 서비스 전면 개편

글로벌 · 2026-10-14 · CNBC

델타항공이 최상위 객실 '델타 원'(Delta One) 서비스를 대폭 개편한다. 새 식기와 침구, 음식·음료 메뉴를 도입하고 고액 고객 의전 차량 대수도 크게 늘린다. 내년에는 신형 스위트를 갖춘 대형 기종을 투입한다.

델타항공이 최상위 객실인 '델타 원'(Delta One) 서비스를 대폭 손본다. 새 기내 식기와 미니 베개, 새로운 음식·음료 메뉴를 도입하고, 고액 고객을 전용 차량으로 탑승구까지 태워주는 의전 서비스 차량도 크게 늘린다.

델타항공은 샴페인과 셔벗, 블랜턴스 버번 등을 포함한 새 메뉴를 선보이며, 이달 말 로스앤젤레스 출발 노선을 시작으로 다른 노선에도 순차 적용한다. 의전 차량은 최근 수요가 계속 늘어 기존 대수로는 감당이 어려워지자 대수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내년 초 에어버스 A350 최대 기종 도입에 맞춰 더 큰 화면과 가볍고 푹신한 완전 평면 시트를 갖춘 신형 스위트도 선보인다. 일반석과 프리미엄 이코노미 객실에는 변경이 없다.

델타항공은 오랜 기간 프리미엄 서비스에 투자해 왔고, 유나이티드항공 등 경쟁사들도 뒤따랐다. 업계는 값이 비싼 좌석에 대한 수요에 힘을 싣고 있다. 회사는 소형 에어버스 기종과 향후 도입 예정인 보잉 787 드림라이너에도 유사한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마케팅·제품 총괄 임원은 고객이 원하는 다음 주기를 계속 살피며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닫이형 스위트 문부터 로고를 새긴 식기까지 내구성과 세부 품질에 초점을 맞췄다. 다만 고객이 일부 품목을 지나치게 좋아해 가져가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다고 전했다.